여행 이야기
고대산으로 능이 버섯따러...
지당
2015. 9. 17. 11:56
청명한 날씨다.
몇달전 부터 연천에 있는 고대산으로 버섯 따러 가는 계획을 세워 아침 여섯시 반에 일행과 함께 출발 했다.
한시간 남짓 이동하여 고대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가는길 동두천을 지나 연천 까지 길 양가로 흩드러지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마음을
설레게 했다.
832미터의 고대산 정상까지 산허리를 지르면서 눈이 빠져라 버섯을 찾었건만 가물어서 인지 버섯이라곤
보이질 않았다.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온김에 철원 평야를 두루 보고 갈 계획을 세워 백마고지 와 노동당 사무소까지 둘러
보고 왔다.
산 정상에서 본 철원 평야..정말 곡창 지대.평야답게 넓은 뜰에 익어가는 벼들의 황금 물결은 장관을
이루었다.
신탄진에서 늦은 점심으로 평양 메밀국수를 먹고 귀가 하였다.
버섯때문에 운동과 관광까지 즐겁게 보낸 하루였다.